[단독] 편의점 ‘죽’ 부담되네…1위 동원 양반죽 3년 만에 가격 인상
SBS Biz 박규준
입력2021.12.15 09:59
수정2021.12.15 10:10

죽 시장 1위 동원F&B가 약 3년 만에 편의점 죽 가격을 15% 가량 올립니다. 최근 GS25, CU 등 편의점들은 동원F&B로부터 양반죽 상품에 대한 가격 인상 통지를 받았습니다.
오늘(15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편의점서 파는 동원 양반죽 12개 상품의 공급가와 판매가가 모두 15% 가량 인상됩니다.
편의점에 통지된 안내문에 따르면 양반야채큰죽, 양반전복큰죽, 양반쇠고기큰죽(404g)은 공급가가 2950원에서 3409원으로, 판매가는 4500원에서 5200원으로 모두 15.6%씩 오릅니다. 대형마트 가격은 변동이 없고 편의점 쪽에 납품하는 상품만 가격이 인상됩니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구매할 때 (해당 상품은) 5200원 돈을 주고 양반죽을 사먹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동원 관계자는 "죽에 들어가는 쇠고기, 전복, 채소류, 모든 소재들이 다 급격히 인상되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인상했다"면서 "2019년에 올린 이후 약 3년 만에 인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동원F&B는 2019년 3월에 편의점 양반죽 가격을 올린 적 있습니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편의점에서 팔리는 일부 국수 상품 가격도 오릅니다. 샘표는 편의점들에 잔치국수, 비빔국수, 바지락칼국수 가격 인상을 통지했습니다. 잔치국수(101g) 공급가는 1285원에서 1477원으로, 판매가는 2000원에서 3000원으로 모두 15% 가량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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