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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인사이트] 애플, 꿈의 시가총액 3조 달러 눈앞…“향후 1~2년 동안 강세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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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12.15 07:02
수정2021.12.15 07:59

■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미 연준이 이틀동안 올해 마지막 FOMC를 시작했습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팬데믹 이후 가장 매파적인 접근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요.

팻 투미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은 연준이 1년전에 테이퍼링을 시작해야 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이번 회의에서 정책 기조를 바꿀 것으로 보인다며 안도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팻 투미 / 美 펜실베이니아주 공화당 상원의원 : 연준이 한참 뒤처졌다고 생각합니다. 테이퍼링이 1년 전에 시작됐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제라도 정책 방향을 바꿀 것 같아 다행입니다. 모두의 예상대로 테이퍼링을 가속화하는 데 합의하기를 기대합니다. 점도표도 지난번과 조금 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상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씨티그룹의 최고투자책임자는 현재 미국의 통화 및 재정정책을 둘러싼 환경과 경제 회복 속도가 변하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경제 회복세가 절정을 지난 만큼 더 이상의 양적 완화는 없을 것이며, 내년에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환경에서는 경기순환주보다 방어주의 전망이 더 밝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티븐 위팅 / 씨티그룹 최고투자책임자 :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경제 내 어떠한 약점도 양적 완화로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내년에 금리가 인상될 것입니다. 지난 발언이 시사했던 것만큼 빨리는 아니겠지만요. 통화 및 재정정책을 위한 환경이 변하고 있습니다. 경제 회복 속도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경제 회복세가 절정을 지났습니다. 역사적으로 그다음 해에 주가는 올랐습니다. 상승폭은 덜했지만요. 그리고 경기순환주가 아닌 방어주가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꿈의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눈앞에 둔 애플의 전망도 살펴볼까요?

누버거버먼의 선임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계속해서 혁신을 이뤄냈다며, 향후 1~2년 동안 지금과 같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지금과 같이 활기찬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니엘 플랙스 / 누버거버먼 선임 리서치 애널리스트 : 애플은 계속해서 혁신을 이뤄왔습니다. 아이폰, 맥, 아이패드,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죠. 서비스도 여전히 강합니다. 피트니스플러스와 같은 새로운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향후 1~2년 동안 지금과 같은 강세를 이어갈 것입니다. 앞으로 2~3년 안에 증강현실(AR) 또는 가상현실(VR) 안경을 출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 수백만의 개발자들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지금과 같이 활기찬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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