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하루 사망 100명 육박…위중증 9백명 넘어

SBS Biz 엄하은
입력2021.12.14 17:48
수정2021.12.14 19:15

[앵커]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5,000명대로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900명을 넘은 가운데 하루 사망자가 100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엄하은 기자, 사망자 얼마나 늘었고, 누적으론 몇 명입니까?

[기자]

오늘(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94명 발생해 누적 4,3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보다 54명이 급증한 건데, 직전 최다치였던 지난 11일 80명을 사흘 만에 뛰어넘어 100명에 육박한 수준이 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처음 900명을 넘어서면서 906명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중환자 전담병상 가동률도 평균 81%를 넘어섰는데요.

정부가 앞서 제시한 비상계획 시행 검토 기준인 75%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특히, 수도권 지역 가동률은 86.2%이며 대전과 충북, 경북 지역엔 남아있는 중환자 전담병상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하루 사이 신규 확진자는 5,567명 발생했습니다.

[앵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얼마나 더 나왔고, 위험도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5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11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에선 오미크론 감염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빠르지만 상대적으로 증상이 가볍다는 인식이 팽배했는데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영국에서 최소 1명이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오미크론이 가벼운 버전의 바이러스란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엄하은다른기사
MG손보 본입찰 2주 연기…항소심 이후 새 주인 찾기
비급여 많으면 실손보험료 최대 3배…5세대 물밑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