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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당산·이수·논현역 ‘역세권 고밀개발’로 618가구 공급

SBS Biz 서주연
입력2021.12.14 11:19
수정2021.12.14 12:00

[앵커]

서울시가 4곳의 고밀도 역세권 개발사업지를 추가 선정했습니다.



재건축·재개발에 이어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2027년까지 2만 호의 주택을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인데요.

서주연 기자 연결합니다.

먼저 역세권 사업이 어떤 것이고 이번에 적용된 곳이 어떤 곳인가요?

[기자]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지하철역 주변 토지의 효율적 개발을 위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분의 50%를 지역 필요시설로 확충하는 사업인데요.

이번에 마포구 합정역과 영등포구 당산역, 동작구 이수역, 강남구 논현역 주변 등 4곳이 추가 선정됐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모두 618세대의 신규 주택이 들어서고 장기전세주택 100세대도 추가됩니다.

이 밖에 공공임대산업시설, 지역 필요 시설 등도 함께 들어섭니다.

합정역에는 민간기업 입주를 위한 업무시설과 청년창업 지원시설이 조성됩니다.

당산역 주변은 공유 오피스와 도서관 등 지역 필요 시설을 확충하고요.

이수역 주변은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 주택이 들어섭니다.

강남 도심 가구거리에 있는 논현역 주변은 가구·인테리어 특화산업을 강화하고 도서관과 주민 휴게공간 등이 조성됩니다.

[앵커]

앞서 적용됐던 지역은 어디고 앞으로 서울시 계획은 뭔가요?

[기자]

서울시는 2019년 사업을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20곳의 후보지를 확정했습니다.

2019년 시범사업 단계에서는 홍대입구역과 보라매역 등 5곳, 2020년 1단계 사업 시기에는 미아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왕십리역 등 8곳을 선정했는데요.

앞으로 분기별 1회씩 신규 대상지를 추가해 오는 2027년까지 도심형 주택 2만 호와 공공시설 20만㎡의 추가가 가능한 100곳의 역세권 개발지를 발굴한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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