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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5천명대…사망·위중증 역대 최다

SBS Biz 류정훈
입력2021.12.14 11:17
수정2021.12.14 12:00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천 명을 넘겼습니다.



사망자 수와 위중증 환자 수는 역대 가장 많았는데요.

류정훈 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천567명을 기록해 이틀 연속 5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월요일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수치인데요.

지난주 월요일과 비교하면 613명이나 많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52만8천65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문제는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건데요.

위중증 환자는 906명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900명 대로 올라섰고, 사망자 수는 94명 늘어나 누적 4천387명을 기록했습니다.

일주일간 총 430명이 사망해 주간 일평균 사망자는 61명이 됐고, 치명률은 지난 6일 0.82%로 진입한 후 8일 만에 0.83%로 상승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어제 하루 5명 늘어 누적 119명이 됐습니다.

[앵커]

해외에선 첫 오미크론 변이 사망자가 나왔죠?

[기자]

영국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 가운데 사망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최소 1명이 오미크론 변이로 숨진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는데요.

전세계에서 공식 확인된 첫 오미크론 사망자입니다.

존슨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가 가벼운 바이러스라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면서 "확산 속도 그 자체를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는 이번이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사망한 게 확인된 첫 사례지만, 전 세계 최초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류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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