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기프티콘 상품 품절시 현장에서 환불해 준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21.12.14 08:51
수정2021.12.14 08:51
카카오가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프티콘(물품형 상품권)에 표시된 상품이 매장에 없을 때 현장에서 즉시 환불이 이뤄지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다음 달 브랜드사, 쿠폰사 등과 모여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기프티콘 가액 미만 결제 시 환불 문제와 관련해 이런 계획을 최근 공정위에 제출했습니다.
카카오는 카페, 베이커리 등에서 기프티콘 표시상품이 품절일 때 이용자가 선물하기 고객센터에 연락해야만 환불을 받을 수 있던 점을 개선하고 현장 판매정보시스템(POS)에서 바로 환불해주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지난달 30일까지 카카오 내부적으로 품절처리·환불 시스템 개발 방안을 검토하고 관계 사업자에 관련 사안 검토와 의견을 요청한 상태"라고 공정위에 보고했습니다.
카카오는 "내년 1월에 관계 사업자와 공식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들의 협조를 얻어 내년 중에 현장 시스템을 적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카카오는 또 앞으로 '선물하기'에 새로 입점하는 카페, 베이커리 등 '상품권과 교환해 실제 물품 등을 제공하는 사업자'들은 입점 상품에 금액형 상품권을 포함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고 공정위에 밝혔습니다.
기프티콘을 사용할 때 표시 상품 금액보다 가격이 낮은 상품은 받을 수 없게 돼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상품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잔액을 남겼다가 나중에도 쓸 수 있는 금액형 상품을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카카오 보고에 따르면 지난 10월에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새로 입점한 이런 유형의 브랜드 6곳 중 4곳, 지난달 신규 입점 브랜드 5곳 중 4곳이 금액권을 포함해 입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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