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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청소년 방역패스 시기·범위 충분히 논의 예정”

SBS Biz 김기송
입력2021.12.14 06:36
수정2021.12.14 06:40

[12일 발언하는 유은혜 부총리(교육부 제공,서울=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청소년 방역패스의 범위와 적용시기를 충분히 논의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어제(13일) KBS1TV 긴급진단에 출연해 "내년 2월 1일 적용을 발표했으나 학원 등 여러 현장 의견이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하게 의견을 청취하면서 방역패스 적용의 시기, 범위를 충분히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학원에 대해서도 검토가 가능한지 질문에도 "학생 감염경로를 분석해보면 학원을 통한 감염이 많이 있었다"며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 어디서부터 적용하고 과태료 부과 등을 언제부터 적용할지 학원을 포함해서 논의하고자 한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내년 2월부터 학원과 독서실 등에 청소년 방역패스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학부모와 학원단체 등에서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으로 정부가 사실상 청소년 접종을 강요한다며 거세게 반발하자 일부 조정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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