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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신기록 썼다…올해만 6400억 달러 될 듯

SBS Biz 서주연
입력2021.12.13 17:54
수정2021.12.13 18:38

[앵커] 

우리나라의 올해 연간 수출액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2018년을 넘어 사상 최대 실적을 보였습니다. 

올해 연간 수출액 규모는 64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주연 기자 연결합니다. 

오늘(13일) 오전에 그동안의 최대 실적을 깼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관세청과 산업부는 오늘 오전 11시 36분을 기준으로 올해 연간 수출액이 기존 수출 최대 실적인 2018년의 6049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14조 원을 넘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석유화학 등 전통산업 외에 바이오, 농수산, 화장품 등으로 수출 품목의 세대 전환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는데요. 

새로운 유망 품목들의 수출이 잘 되면서 올해 수출 규모는 연간 6400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앞서 우리나라는 1964년 첫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1995년 1000억 달러, 2018년 6000억 달러를 차례로 넘어섰는데요. 

올해는 연간 수출액 최고 기록을 내면서 1956년 무역통계를 작성한 이래 66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앵커] 

수출과 무역 순위도 좋게 나왔다고요? 

[기자]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영국·프랑스 등은 지난해에 비해서 수출 순위가 하락한 반면에 우리나라는 작년에 이어 7위를 지켰습니다. 

무역 순위는 9년 만에 최고 순위인 8위를 차지했는데요. 

정부는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주요국들이 동반 성장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8위로 올라선 것은 유의미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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