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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일요일 발생 ‘최다’…“특단 조치 검토”

SBS Biz 신윤철
입력2021.12.13 17:51
수정2021.12.13 18:43

[앵커] 

코로나 확산세가 여전히 거셉니다. 

오미크론 감염자도 100명을 넘었고, 당국은 전국 코로나 위험도를 3주 연속 '매우 위험'으로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특단의 조치'를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윤철 기자, 먼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몇 명 나왔습니까. 

[기자] 

어제(12일) 하루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5817명으로 일요일 발생 기준으로 최다였습니다. 

전주 일요일 4324명 보다 1493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지난 8일 이후 6일 연속으로 요일별 최다 확진 기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만 2542명이 확진되는 등 수도권 비중이 74.2%에 달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진자도 24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114명이 됐습니다. 

또 위중증 환자는 87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에 육박해 전날 80.9%보다 상승했고, 특히 서울은 90.6%에 달해 사실상 포화상태입니다. 

[앵커] 

당국이 매주 위험도 평가를 하죠.

지금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13일)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전국은 3주째, 수도권은 4주째 코로나19 위험도가 '매우 높음'이었습니다. 

확산세가 그치지 않으면서 의료대응 역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 수요일까지 상황을 보고 사회 전체의 방역 대응을 강화하는 '특단의 조치'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는데요. 

특단의 조치에 포함될 구체적인 사안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영업시간 제한과 강도 높은 인원 제한 등이 거론됩니다. 

대한 감염학회 등 의료계에서는 공동성명을 발표해 강력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SBS Biz 신윤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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