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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북 디비지면 대한민국 디비진다”

SBS Biz 엄하은
입력2021.12.12 17:19
수정2021.12.12 18:22

[12일 경북 문경시에서 연설하는 이재명 대선후보(문경=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오늘(12일) "제가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나면 묻힐 곳, 어머니와 아버님이 묻혀계신 곳이 대구·경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전 경북 예천 상설시장을 방문해 진행한 즉석연설에서 "예천이 디비지면(뒤집히면) 경북이 디비질 것이고 영남이 디비질 것이고, 대한민국이 디비져서 국가가 오롯이 국민의 삶을 책임지고 경제를 성장시키고 공정 세상을 만든다는 것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나라의 경영을 맡겨주시면 누구보다도 더 확실하게 경제를 살려서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통령은 일해야 한다. 대통령은 세상을 알아야 한다. 대통령은 국정을 알아야 한다. 대통령은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저 이재명은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했고 약속하면 반드시 지켰다"며 "과거가 아니고 미래로 갈 사람, 복수가 아니라 희망을 만들어갈 사람, 젊은이들이 기회 부족으로 남녀 편을 가르고 수도권·지방으로 편들어 싸우지 않는 세상을 만들 사람이 누군지 생각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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