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없어 대기중 환자 1508명, 또 최다…하루 새 250명 증가
SBS Biz 김성훈
입력2021.12.11 10:05
수정2021.12.11 20:25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병상 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리는 대기자 수가 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11일)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 수가 0시 기준 150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대기자 수는 1258명이었는데, 하루 만에 250명이나 늘어난 겁니다.
대기시간별로 구분하면, 1일 이상 693명, 2일 이상 349명, 3일 이상 174명, 4일 이상이 292명입니다.
이 가운데 70세 이상 고령자가 583명, 고혈압·당뇨 등 기타 질환자가 925명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병상 여력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9%(821개 중 689개 사용)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9.0%(1270개 중 1003개 사용)입니다.
또 오늘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모두 2만196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만697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7037명, 인천 1491명, 부산 650명, 경북 419명, 충남 293명, 강원 258명, 대구 232명, 경남 183명, 제주 179명, 전북 145명, 대전 105명, 전남 83명, 충북 76명, 광주 59명, 세종 33명, 울산 29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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