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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22명 늘어 누적 60명…가나·잠비아 대상 입국제한

SBS Biz 오정인
입력2021.12.09 17:52
수정2021.12.09 21:55

[앵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하루 만에 22명이 늘어나 감염자만 60명에 달하는데요.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입국 제한 국가에 가나와 잠비아를 추가 지정했습니다. 

오정인 기자, 오미크론 감염자가 하루새 크게 늘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9일) 0시 기준 2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8일)는 2명이었는데 하루 새 급증한 겁니다. 

이 중 해외유입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입국자 3명, 모잠비크 2명, 에티오피아 1명 등이며 나머지는 모두 국내 발생입니다. 

감염 의심자로 분류됐던 경기 안산시 중학생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 미추홀구 소재 목사 부부를 시작으로 확산된 오미크론은 현재 5차 감염으로까지 번진 상태입니다. 

여기에 서울 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유학생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학가 중심으로 오미크론 확산 우려도 나옵니다. 

[앵커] 

정부가 입국 제한 국가를 더 확대했죠? 

[기자] 

네, 지난달 28일 정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보츠와나 등 아프리카 9개국을 입국 제한국으로 지정했는데 여기에 가나와 잠비아도 추가했습니다. 

이로써 가나와 잠비아는 내일(10일) 0시부터 16일 24시까지 남아공 등 9개국과 같은 방역조치가 실시되는데요.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이 금지되며, 장기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은 모두 10일간 시설 격리 조치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가나와 잠비아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발생과 전파 양상, 해당 국가 예방접종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며 "오미크론 변이 위험도를 평가해 이번 조치 연장을 포함한 추가적인 방역 강화 조치 필요성도 지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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