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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중증병상 266개 남아…수도권 병상 대기자 1003명

SBS Biz 이한나
입력2021.12.09 17:52
수정2021.12.09 18:39

[앵커] 

이런 가운데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에서도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루 넘게 병상을 기다리는 환자는 천 명을 넘었습니다. 

이한나 기자, 위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 전국적으로 어느 정도고 병상이 몇 개 남았습니까? 

[기자] 

어제(8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1255개 가운데 989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78.8%입니다. 

266개 만이 남았습니다. 

유행이 집중된 수도권은 중환자 병상 806개 중 685개에 환자가 입원해 가동률은 85%인데요. 

서울 42개, 경기 69개, 인천 10개 등 121개 병상이 남았습니다. 

가동률 85%는 사실상 병상이 남았다고 보기 힘든데요. 중환자를 위한 병상은 입·퇴원 수속과 여유 병상 확보 등의 이유로 100% 가동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정이 좀 더 나은 비수도권 14개 시·도의 중환자 병상 449개의 가동률은 67.7%입니다. 

세종, 경북에는 남은 병상이 없습니다. 

[앵커] 

병상을 기다리는 대기자는 몇 명입니까? 

[기자] 

오늘(9일) 9시 기준 하루가 넘게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확진자는 수도권에만 1003명입니다. 

4일 이상 대기자는 302명이고, 3일 이상 88명, 2일 이상 124명, 하루 이상이 489명입니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1만 8천404명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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