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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코스피 7거래일째 상승 랠리

SBS Biz 김성훈
입력2021.12.09 16:29
수정2021.12.09 17:10



코스피 지수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를 덜면서 주가지수와 개별종목의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치는 '네 마녀의 날'에도 상승장을 이어갔습니다. 

오늘(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어제보다 27.77포인트(+0.93%) 오른 3029.57에 장을 마쳤습니다. 

7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3020선까지 올라섰습니다. 

간밤에 미국 뉴욕 3대 지수가 오미크론 우려 완화 속 사흘연속 상승 마감한 가운데, 우리 증시에도 훈풍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자사의 백신 3차 부스터샷을 맞으면 오미크론에 대한 예방효과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수준으로 강화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088억원, 외국인이 1355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6173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03%)과 SK하이닉스(+2.92%), 네이버(+1.14%), 카카오(+1.24%) 등의 주가가 올랐습니다. 

코스닥도 어제보다 16.83포인트(+1.67%) 오른 1022.87에 장을 마쳤습니다. 

아시아 증시에선 중국 상해종합지수(+0.98%)와 대만 가권지수(+0.46%) 등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일본 니케이지수(-0.47%)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내일 국내 증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미국 3대 지수 선물는 약보합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원 내린 1174.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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