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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폭 하락한 세종 아파트값…“입주 물량 증가 원인”

SBS Biz 박연신
입력2021.12.09 16:18
수정2021.12.09 17:10



이번 주 세종시 아파트값이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9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세종시 아파트값은 0.33%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 조사 이후 역대 최대 하락 폭입니다.

부동산원은 "세종시 내 최근 입주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부터 세종시 내 1천210가구의 한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매물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도 아파트값도 8주 연속 상승 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주 경기 아파트값은 0.15% 올랐는데, 부동산원은 "아파트값이 단기간 급등한 데다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매수세가 위축됐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안에서 동두천은 이번 주 0.01% 올라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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