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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쁜 ‘뉴 삼성’ 행보…중동서 귀국 이재용 “조그만 회의 참석”

SBS Biz 류선우
입력2021.12.09 16:09
수정2021.12.09 17:10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방문을 마치고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공동취재=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9일) 오후 2시 30분쯤 아랍에미리트 출장에서 돌아왔습니다.

대한항공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아부다비에서 조그만 회의가 있었다"고 짧게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 각계 방면에서 전문가들이 와서 전 세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각 나라나 산업들에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들어볼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습니다.

파격적이라고 평가되는 이번 삼성의 인사 개편과 다음 해외 출장, 대형 투자 계획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채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안 아부다비 왕세제가 매해 기업인들과 정계 원로 등을 아부다비로 초청해 여는 비공개 포럼에 참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이 아랍에미리트를 공식적으로 찾은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약 2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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