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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쥴리 증언’에 “답변할 가치 없는 얘기”

SBS Biz 우형준
입력2021.12.09 15:21
수정2021.12.09 18:30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오늘(9일) 부인 김건희 씨가 과거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일했다는 목격자 증언과 관련, "답변할 가치가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분은 거기 관심 있으세요? 그 말이 맞는 얘기 같아요?"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는 최근 제보자 안모 씨가 "1997년 5월 '쥴리'라는 예명을 쓰던 김씨로부터 접대를 받았다"고 증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선대위는 "단연코 김씨는 유흥주점에서 근무한 사실이 없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한편 윤 후보는 막말 논란이 불거진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거취와 관련, 취재진에게 "오늘 하루 좀 지켜보시죠"라며 "여러 가지를 지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50조 원 규모 손실보상을 위해 최대한 빨리 추경이 필요하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100조 원 기금 조성을 제안한 데 대해 "감염병 변종이 자꾸 발생하고 피해자가 많아지면 추가로 초당적 협의를 거쳐서 공약 발표 이상의 고려도 해야 한다는 취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오는 10일 1박 2일로 강원 지역을 방문하는 일정에 대해선 "강원은 제 외가가 있는 곳일 뿐 아니라 제대로 한번 방문하지 못했다"며 "토요일(11일) 춘천 선대위 출범식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코로나 때문에 여러 가지 검토해봐야 할 것 같다"며 취소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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