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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5%p 상승하며 순위 역전”…이재명 38% 윤석열 36%[NBS]

SBS Biz 우형준
입력2021.12.09 13:30
수정2021.12.09 18:31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 (국회사진기자단 제공=연합뉴스)]

다자대결 구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이긴다는 여론조사가 오늘(9일)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일부터 8일 전국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 38%, 윤 후보 36%의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각각 5% 포인트, 2%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직후인 지난달 첫째 주 이후에 이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이 윤 후보보다 높게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 달여 만에 지지율 순위가 역전된 것입니다.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표=연합뉴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4%,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3%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당선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각각 39% 동률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대통령선거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도 '정권 심판'으로 보는 견해가 46%로 국정 안정론(42%)보다 높았습니다. 또 경제 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되는 사람을 묻는 말에는 이 후보가 42%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윤 후보는 25%, 안 후보는 6%, 심 후보는 2%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여야 선대위 구성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잘했다는 응답(39%)이 국민의힘(35%)보다 많았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부정 평가가 52%로 긍정 평가(43%)를 웃돌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5%로 앞섰고, 더불어민주당 34%,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4%, 국민의당 3%였습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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