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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염자 38명…전파 경로파악 ‘주목’

SBS Biz 이한나
입력2021.12.08 17:47
수정2021.12.08 18:37

[앵커]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식당 내 짧은 접촉만으로도 감염된 사례가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공기 중 전파' 가능성을 열어놓고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한나 기자, 오미크론 감염자 하루 사이 얼마나 더 늘었습니까?

[기자]

현재까지 파악된 오미크론 감염자는 어제(7일)보다 2명이 늘어난 38명입니다.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사례는 18명입니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위중증 환자는 없고, 확진자와 의심사례 56명 모두 경증입니다.

국내 오미크론은 최초 감염자인 목사 부부에서 지인인 30대 남성으로, 또 이 남성의 가족과 지인으로 전파된 뒤 교회 예배를 고리로 잇따라 퍼지면서 5차 감염까지 확인된 상황입니다.

[앵커]

공기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근거가 뭡니까?

[기자]

앞서 목사 부부에게 감염된 30대 남성의 장모가 밥을 먹은 식당 주인이 오미크론에 감염됐는데, 음식을 전달하고 계산을 한 것이 유일한 접촉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다른 변이 바이러스보다 강력하고, 공기로도 전파된다는 가설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사례로 볼 수 있을지 가능성을 열어 놓고 주시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직접 접촉하지 않았더라도 확진자가 다녀간 공간에 오래 머물다가 전파된 사례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오미크론 백신은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 앨버트 블라 최고경영자는 "오미크론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백신을 가질 수 있다"며 내년 3월이면 새로운 백신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앤서니 파우치 미국 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덜 심각한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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