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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첫 7천 명대…누적 사망자도 4천 명 넘었다

SBS Biz 장지현
입력2021.12.08 17:45
수정2021.12.08 18:38

[앵커]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7천 명을 넘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하루 만 명 확진도 피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누적 사망자도 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장지현 기자, 신규 확진자가 6천 명대는 건너뛴 건데 정확히 몇 명 나왔습니까?

[기자]

어제(7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75명으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 4일 5,352명이었는데, 이것보다 1,823명 더 많았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4일 4,115명으로 처음 4천 명대에 진입했고, 일주일만인 지난 1일 5,122명으로 첫 5천 명대를 기록하더니 어제 바로 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통상적으로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주 초반에는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가 중반부터 다시 증가하는데, 이런 경향을 고려해도 증가 폭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신규 환자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7,142명, 해외 유입 사례가 33명입니다.

수도권에서만 확진자가 5,584명 나와 전체의 78.2%를 차지했습니다.

[앵커]

누적 사망자 수가 4천 명을 넘었는데 하루 사망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63명으로 역대 3번째로 많았습니다.

사망자 중 59명이 60세 이상, 4명이 50대 이상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 수도 4,020명으로 4천 명대에 진입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사적모임 규모를 줄이고 방역패스 대상을 확대하는 등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효과는 1∼2주 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Biz 장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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