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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폭풍 매수에 상승 전환…“불확실성 12월 중순까지”

SBS Biz 전서인
입력2021.12.06 11:15
수정2021.12.06 11:53

[앵커]

금융시장 소식입니다.

이번 주 첫 거래일인 오늘(6일) 코스피가 1% 넘게 밀려났다가 개인과 외국인 매수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전서인 기자, 오전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2,97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0.15% 오른 2972.78에 거래 중입니다.

외국인이 장중 매수 전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요. 기관은 매도 중입니다.

이번 주 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F를 일주일 앞둔 데다가 '네 마녀의 날'까지 겹치면서 박스권에서 널뛰기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래에셋증권은 "지난주 나스닥 지수가 급락했고, 연준 위원들이 여전히 긴축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증권도 "오미크론 등장에 따른 불확실성 국면은 12월 중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변동성 장세를 예측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1% 가까이 밀리고 있고요.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보다 2.85원 오른 1182.95원입니다.

[앵커]

종목별로도 하락세가 많다고요?

[기자]

특히 기술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집니다.

외국인 매도세가 몰리며 네이버와 카카오 2% 넘게 떨어지고 있고요.

최근 외국인 매수에 강세를 보였던 대형 반도체주들은 하락세를 보이다 장중 상승 전환했고요.

지난 주말 비트코인이 20%가량 폭락하자 관련주들도 급락하고 있습니다.

비덴트와 위메이드 등 낙폭이 큽니다.

반면 오미크론 확산에 진단키트주들은 상승세입니다.

씨젠과 녹십자MS, 제놀루션 등이 상승 중입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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