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주간경제일정] 가계대출 증가세 얼마나 꺾였을까?…‘네 마녀의 날’ 변동성 주의

SBS Biz 손석우
입력2021.12.06 07:34
수정2021.12.06 08:43

■ 경제와이드 모닝벨 '주간경제일정'

12월 둘째 주 주간경제일정입니다.

◇ 12월 6일 월요일



오늘부터 정부의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됩니다.

일상회복은 한 달 만에 중단되고, 다시 대유행으로 접어든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사적모임 인원은 수도권은 6명으로 제한되고, 방역패스는 식당카페로 확대 운영됩니다.

◇ 12월 7일 화요일



화요일에는 한국개발연구원 KDI 경제동향이 발표됩니다.

지난 11월 보고서에서 KDI는 경기 회복세가 미약한 수준이라고 진단한 바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코로나19 재유행 상황, 오미크론 변이 발생에 따른 경기판단에 대한 변화가 관건입니다.

한국은행은 10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발표합니다.

경상수지가 흑자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흑자 규모가 줄어들었는지를 관심 있게 봐야 합니다.

◇ 12월 8일 수요일



격주로 열리는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가 수요일에 열립니다.

한국은행에서는 11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금융위원회에서는 11월 가계대출 동향을 각각 발표합니다.

가계대출 규모를 보면서 정부가 의도한 대로 증가세가 억제되고 있는지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10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을 보면 5조2천억 원 증가해 5개월 만에 최소 규모였습니다.

◇ 12월 9일 목요일



기획재정부는 월간 재정동향 12월호를 발간합니다.

정부의 세입세출 현황이 담기는 보고서인데, 초과 세수 규모가 가장 관심사가 되겠죠.

정부는 올해 19조 원의 초과세수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하는 주간아파트 가격동향도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난주 통계치를 보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5주째 둔화되고 있고, 일부 지역은 하락으로 전환한 곳도 있었습니다.

이날은 또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입니다.

네가지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치는 날이라고 해서 쿼드러플 위칭데이라고도 하죠.

전통적으로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증시 변동성이 컸던 날이 많았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두고 시장 대응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주간경제일정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손석우다른기사
[증시전략] 베이지북 "美 경제 성장 둔화 가능…인플레 여전"
[오늘의 날씨] 맑고 쾌청한 가을 날씨…'15도 내외' 큰 일교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