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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카페도 방역패스…기업들도 다시 ‘거리두기’

SBS Biz 김기송
입력2021.12.06 07:15
수정2021.12.07 09:09


오늘(6일)부터 수도권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만 사적모임이 허용됩니다. 유흥시설에만 적용됐던 코로나19 방역패스는 식당, 카페 등 16개 업종으로 확대 적용됩니다. 그리고 각 기업들 상황까지 김기송 기자와 이야기합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바뀌는 부분들 짚어주시죠.
오늘부터 사적모임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사적모임 인원에서 허용되는 백신 미접종자는 4명에서 1명으로 줄어듭니다.



접종완료를 증명하거나 PCR 음성확인서를 내야 하는 일명 '방역패스' 시설도 크게 확대됩니다.

기존에는 클럽이나 유흥주점 등에만 적용됐었는데요.

오늘부터는 이에 더해 식당과 카페, 성인 대상 학원, PC방, 도서관 등 광범위하게 확대됩니다.

시행은 오늘부터고 계도 기간 1주일을 거쳐서 13일부터 위반하게 되면 과태료를 매깁니다.


방역패스가 없으면 식당, 카페는 아예 못 가는 겁니까?
식당과 카페는 1명까지는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혼밥이나 혼자서 커피를 마시는 건 허용해주겠다는 겁니다.

이외의 방역패스 적용 시설은 혼자일 경우라도 접종을 마쳤거나 PCR 음성확인서를 소지해야합니다.


결혼식은 어떻습니까?
결혼식과 장례식, 돌잔치는 방역패스 적용을 하지 않습니다.

이 밖에도 백화점이나 마트, 놀이공원, 키즈카페, 종교시설은 방역패스 미적용시설입니다.

주의하셔야 할 점은 백화점, 마트 안에 있는 식당은 방역패스가 있어야 합니다.


재계 얘기도 해보죠. 오미크론 확산에 기업들도 비상이죠.
그렇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원격근무를 내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사내 공지를 통해 오늘부터 해외 출장 자제와 회식 금지, 사내 체육시설 이용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LG그룹도 오늘부터 재택근무비율을 30%에서 40% 이상으로 확대하고요.

행사는 30인 이하로 참석 인원을 축소하고 백신 접종완료자만 참석하게 했습니다.


당장 내년 초에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참석에도 영향을 주겠군요.
그렇습니다.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를 앞두고 참가 계획을 전면 수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출장 인력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고요.

LG전자 역시 최소한의 인력만 배치할 방침입니다.

대신 행사장을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활용한 체험 부스로 꾸밀 예정입니다.

주요 기업 총수들의 참석 여부는 격리기간 연장에 따라 정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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