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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재명, 비천 운운 감성팔이…허물 감추기”

SBS Biz 이한나
입력2021.12.05 15:53
수정2021.12.05 18:43

정의당 여영국 대표 (정의당 제공)

정의당은 오늘(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제 출신이 비천해 뒤지면 더러운 게 많이 나온다'고 발언한데 대해 "감성팔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이날 전국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이 후보는 가난한 소년공 출신, 비천한 신분 출신 운운하며 감성팔이를 했다"며 "정작 속내는 자신의 허물을 감추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발언은 "가난과 고된 노동으로 자신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정직하게 살아가는 시민들에 대한 비하와 모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지난 4일 전북 군산 공설시장에서 자신의 가족사를 꺼내 들며 "제 출신이 비천하다. 비천한 집안이라서 주변에 뒤지면 더러운 게 많이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여 대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는 "온갖 가족 비위와 위법 의혹을 받는 동시에 경악스러운 노동관과 인권 의식을 가진 역대 최악의 대선후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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