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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회’ 확진자 6명 늘어 모두 17명…오미크론 확산

SBS Biz 권준수
입력2021.12.04 16:05
수정2021.12.04 16:25

[오미크론 확진 부부 지인 가족 다녀간 인천 모 교회(인천=연합뉴스)]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목사 부부가 다닌 교회에서 의심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4일) 인천시에 따르면 미추홀구 A 교회의 코로나19 관련 확진자는 전날 6명이 추가돼 모두 17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 9명 가운데 7명이 A 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확진자로 분류돼 별도의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앞서 첫 확진자인 A 교회의 목사 부부는 나이지리아에 다녀왔다가 오미크론에 감염됐습니다. 이 부부 외에도 이들을 공항에서 자택까지 차를 태워 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B 씨, 목사 부부의 아들, B 씨의 부인과 장모 등 모두 7명이 오미크론 확진자로 판명됐습니다.

현재 방역 당국은 목사 부부가 교회 예배에서 접촉한 78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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