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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임원 인사 날 최태원이 남긴 SNS 5가지 격언은 무엇?

SBS Biz 강산
입력2021.12.03 11:21
수정2021.12.03 11:57

[앵커]

SK그룹이 40대 젊은 사장을 발탁하는 등 성과주의에 기반한 안정 속 쇄신 임원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인사 발표 날 최태원 회장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5가지 금기사항을 전했습니다.

강산 기자, 올해 인사에서도 연공 서열을 깨는 기조를 이어갔죠?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장동현 SK㈜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SK그룹은 부회장을 8명으로 늘리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했습니다.

지주회사인 SK는 임원 7명을, SK하이닉스는 임원 29명을 신규 선임했는데요.

SK하이닉스는 안전개발제조총괄과 사업총괄 조직을 신설하고 곽노정, 노종원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선임했습니다.

1975년생인 만 46살의 노 사장은 SK그룹에서 M&A 관련 핵심인재로 평가받습니다.

SK하이닉스는 미주사업 조직을 신설하고, 기업문화 개선 태스크포스도 신설했습니다.

지난 10월 취업제한이 풀린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이달 중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으로 복귀할 전망입니다.

[앵커]

SK그룹 임원 인사 발표 날 최태원 회장이 SNS에 글을 남겼다고요?

[기자]

최 회장은 '다섯 가지 마라'라는 사회생활 관련 글을 게시했습니다.

먼저 최 회장은 "사람이 마음에 안 든다고 헐뜯지 마라"며 "특히 고향이나 직업, 출신을 가지고 미천하게 여기지 말라"고 충고했습니다.

또 감정 기복 보이지 마라, 일하시는 분들 함부로 대하지 마라, 가면 쓰지 마라, 일희일비하지 말라고 전했습니다.

재계에선 그룹 계열사 임원으로 발탁된 이들에게 최 회장이 우회적으로 조언과 충고의 메시지를 건넨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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