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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굴뚝’으로 부르지 마라…친환경 신사업 탈바꿈 속도

SBS Biz 윤성훈
입력2021.12.03 05:59
수정2021.12.03 07:56

[앵커]

우리 전통산업 기업들이 탄소중립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신사업으로 빠르게 체질 전환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부도 기술개발로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포스코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준공했습니다.

연간 8천 톤 규모의 음극재를 시작으로 생한규모를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전기차 약 21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미국 GM과는 양극재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이런 친환경 첨단 소재 사업을 더 강화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UAM 등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기업으로 체질 전환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2045년까지 탄소 배출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송호성 / 기아 사장 (11월 25일) : 전기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모든 에너지와 재료, 그리고 전기차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폐배터리까지 생산부터 사용, 폐기로 이어지는 전체 밸류체인에서 지속가능성을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도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 기술개발 일정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 ESS 등 6개 기술 분야의 핵심기술을 다른 국가와 공동 연구해 원천 기술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권기영 /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 R&D 기술과 중장기 전략이 우리 에너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앞으로 미래 에너지 산업의 투자를 견인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굴뚝산업으로 불리던 전통제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신사업 전환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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