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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입국자 열흘 자가격리…백신 맞았어도 예외 없다

SBS Biz 이한나
입력2021.12.02 17:50
수정2021.12.02 18:45

[앵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는 가운데 모든 입국자는 열흘 동안 자가격리를 하게 됐습니다.

내일(3일)부터 2주 동안이라고 하는데,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한나 기자, 해외에서 들어오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예외가 없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해 앞으로 2주간 한국인을 포함한 모든 해외 입국자를 열흘간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내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적용됩니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열흘 동안 자가격리를 하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3차례 받아야 하는데요.

입국전, 입국 1일 차, 격리 해제 전 이렇게 총 세 번입니다.

다만 장례식 참석이나 임원급·고위공무원이 공무 등의 사유가 있을 때는 격리면제서를 받을 수 있는데요.

이 경우 국내 체류 기간도 7일 이내로 최소화됩니다.

[앵커]

백신을 맞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까?

[기자]

오미크론 변이가 백신 접종자들에게 돌파 감염되는 사례가 나오면서, 백신 접종자도 예외 없이 열흘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한편 정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나미비아 등 아프리카 9개국을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했는데요.

다만 해외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도와 확산 정도에 따라 지정국은 조정될 예정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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