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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내외국인 입국자, 예방접종했어도 열흘 격리

SBS Biz 김기송
입력2021.12.02 11:19
수정2021.12.02 14:55

[앵커]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 들어온 게 확인됐습니다.

결국 당국도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는데,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격리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기송 기자, 모든 해외 입국자는 앞으로 며칠이나 격리됩니까?

[기자]

열흘 동안 격리됩니다.

3일인 오늘 밤 12시부터 16일 자정까지 2주 동안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10일간 격리해야 됩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해서 접종완료자 격리면제서를 발급받은 경우에도 앞으로는 격리 대상이 됩니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의 경우 자택 등에서, 단기체류 외국인은 정부가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서 10일간 격리됩니다.

또한 격리기간에는 PCR 검사를 세 번 받아야 합니다.

[앵커]

나이지리아는 격리 면제국가에서 제외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는 3일 0시를 기해 나이지리아를 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추가 지정합니다.

이에 따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보츠와나,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9개국에서 들어오는 단기체류 외국인은 입국이 제한됩니다.

더 나아가 4일 0시부터는 아프리카와 국내 유일한 직항 노선인 에티오피아발 항공편도 2주 동안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아프리카 지역의 유일한 직항편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부정기편을 편성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는 모든 해외 입국 확진자에 대해서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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