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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이재명, 2030전문가 4인 영입…“청년 정책 전담 부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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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12.02 07:36
수정2021.12.02 08:13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이재명 "청년 전담부처 신설할 것" 2030-성장 앞세워 반전 모색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030 전문가 4명을 영입했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길안내 AI 프로그램을 개발한 대학생 김윤기 씨와 데이터 전문가 김윤이 대표, 뇌과학자 송민령 박사, AI 연구자 최예림 교수 등 4명이 민주당 선거대책위에 합류했습니다. 



이 후보는 청년 정책 전담 부서를 신설하겠다는 아이디어도 공개했는데요.

민주당은 영입한 청년 인재들을 선대위 전면에 배치해 이런 2030세대의 지적과 고민을 청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여기에 ‘쌀집 아저씨’란 애칭으로 불린 예능 PD 출신 김영희 전 MBC 콘텐츠 총괄 부사장을 영입해 선대위 홍보본부장을 맡길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이번 주 내로 당과 선대위 개편을 마무리 지은 뒤 청년과 성장을 앞세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골든 크로스,지지율 역전을 이루겠다는 계획입니다.

◇ 이준석 "상경 계획 없다"…윤석열 "무리하게 연락 안 할 것"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어제(1일)까지 이틀째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부산, 순천, 여수를 방문하며 지역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는데 당분간 지방에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선후보는 "무리하게 연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야당 대표와 대선 후보 간 유례없는 대치 국면이 장기화하는 모습입니다. 

윤 후보 측근인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 대표가 초강수를 둔 이유는 대화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 대표 불참으로 오늘 예정됐던 선대위와 최고위 회의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 잘나가는 K배터리, 中 원료 없으면 못 만든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한국 전기차 배터리 3사가 납품해야 할 금액, 즉 수주 잔고가 약 500조 원에 달할 정도로 K배터리의 위력이 대단합니다.

하지만 배터리를 구성하는 핵심 소재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배터리 공급망 안보’가 매우 취약하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중국은 전기차 리튬이온배터리의 4대 핵심 소재인 양극재·음극재·분리막·전해질 시장을 대부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요소수 사태처럼 중국이 원료 생산을 축소하거나 수출을 중단할 경우 산업 전체가 휘청거릴 수 있는데요. 

실제 중국이 장악한 배터리 공급망에 최근 균열이 생기면서 배터리 가격이 내년에는 역대 처음 2.3%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로테크 산업이 한국의 하이테크 산업을 흔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GS리테일·카카오 '모빌리티 동맹'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카카오모빌리티에 650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합니다. 

GS리테일은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약 1.3%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GS리테일은 국내 1위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역량의 도움을 받아 종합물류·유통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인데요. 

카카오모빌리티가 확보한 도로 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GS리테일의 물류 네트워크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의 이번 투자는 종합유통, 물류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주문 즉시 물건을 배달하는 '퀵커머스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최대어' 압구정3구역, 재건축 패스트트랙 탄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서울 재건축 최대어’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3구역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민간주도 재건축 사업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속통합기획은 사업 시작부터 정비구역 지정까지 걸리는 기간을 기존 5년에서 2∼3년으로 줄이고 층수 규제 완화 등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핵심인데요. 

 주요 재건축 단지가 몰린 압구정동에서 이른바 ‘오세훈 표’ 재건축 방식이 처음 추진됨에 따라 다른 강남권 아파트가 추가로 참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압구정3구역은 현대 1∼7차, 10·13·14차, 대림빌라트 등 총 4,065채 규모로 압구정 내 6개 정비구역 중에서도 규모가 가장 큽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신속통합기획이 지지부진했던 서울 재건축 단지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서울 도심 주택 공급난을 일부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간의 집값 자극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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