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SBS Biz

SK-SK머티리얼즈 합병 공식 출범…신설 법인 첫 CEO 이규원

SBS Biz 류선우
입력2021.12.02 07:00
수정2021.12.02 08:06

[앵커]

투자전문회사 SK㈜가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 SK머티리얼즈를 흡수 합병해 어제(1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도 실시했습니다.

보도에 류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SK머티리얼즈를 흡수 합병한 새 SK㈜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글로벌 첨단소재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발 빠른 투자로 핵심 기술을 선점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SK㈜는 오는 2025년까지 첨단소재 4가지 분야에 5조1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원형 / SK㈜ 커뮤니케이션실 차장 : SK㈜는 SK머티리얼즈와의 합병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핵심 첨단 소재 기업으로서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입니다.]

SK㈜는 글로벌 1위 동박 제조사 왓슨 투자로 확보한 배터리 핵심소재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차세대 음극재와 양극재 분야에도 적극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 5G와 자율주행 등의 핵심인 질화갈륨 실리콘카바이드 반도체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한편, 웨이퍼부터 칩에 이르는 전기차용 반도체 가치 사슬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합병이 마무리됨에 따라 추가 지배구조 개편 작업 관측도 나옵니다.

[박상인 /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 SK그룹의 지주회사 체제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SK하이닉스가 손자회사라는 거거든요. 하이닉스를 자회사로 만들기 위해서 머티리얼즈 합병 이후에 아마 SK스퀘어하고 합병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물적 분할된 기존 SK머티리얼즈의 특수가스 사업 부문의 신규 법인 설립도 마무리됨에 따라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실시됐습니다.

CEO는 이규원 사장이 승진해 맡게 됐고, 임원 6명도 새로 선임됐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류선우다른기사
이재명 "계엄 피해 소상공인 지원…코로나 대출 종합대책 마련"[대선 2025]
김문수 "단일화, 모든 분 참여 바람직…너무 늦지 않게"[대선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