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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하면 울퉁불퉁 다리 핏줄…하지정맥류 주의보

SBS Biz 이한나
입력2021.12.02 06:15
수정2021.12.02 07:14

[앵커]

하루 종일 앉거나 서서 일하시는 분들 중 특히 여성 분들, 다리 붓고 저림 심하시죠.

다리 혈액 순환이 잘 안 된다는 증거인데요.

이런 증상을 계속 방치하면 다리에 핏줄이 돌출되는 등 하지정맥류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긴 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다리가 불편한 증상은 흔합니다.

[김해민 /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 직장에서 평소에 계속 앉아있기도 하고 붙는 바지도 자주 입다보니까 그래서인지 붓거나 저리거나 아프거나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어요.]

이런 증상은 다리에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을 때 생기는데, 자칫 '하지정맥류'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란 다리 정맥 판막이 망가지면서 발생하는데, 부종, 종아리 통증 뿐만 아니라 다리 핏줄이 구불구불해지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하지정맥류 진료인원은 2016년 약 16만명에서 지난 해 약 21만명으로 30% 넘게 증가했습니다.

[손경철 / 동국제약 마케팅부 부장 : 정맥순환장애는 방치하게 되면 하지정맥류 등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 매년 정맥순환장애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리의 원활한 혈액 순환을 위해서는 평소 걷기나 수영 등의 운동으로 종아리 근육을 강화하거나, 정맥순환 개선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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