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베이지북 “美 경제 완만한 성장…구인난은 여전”
SBS Biz 류정훈
입력2021.12.02 06:05
수정2021.12.02 06:25
[앵커]
미 연준이 최근 경기 상황을 판단하는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델타 변이 확산이 완화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수요가 증가했지만, 공급난과 고용 미스매치로 성장세가 억제됐다고 분석했는데요.
류정훈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연준 베이지북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연준은 지난 10월에서 11월 초 사이 미국 경제가 완만하거나 보통의 속도로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델타 변이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대다수 지역에서 경제 활동이 늘었지만 몇몇 지역은 공급망 차질과 노동력 부족으로 성장이 제한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물가는 대부분 업종에 걸쳐 보통 또는 강한 속도로 상승했다고 평가했는데요.
기업들이 투입 비용을 늘리고 강한 수요에 맞춰 제품가격을 인상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고용은 여가 및 접대 활동이 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기업들이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미국 기업들은 임금 인상과 보너스, 유연 근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지만 보육과 은퇴, 팬데믹에 대한 우려에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도 인력난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앵커]
인력난에도 지난달 고용은 회복세를 이어갔죠?
[기자]
미국 고용 조사업체 ADP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53만4천 명 증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0만6천 명을 뛰어넘는 수치인데요.
민간 부문 고용은 지난 5월 88만 명대로 대폭 늘어났지만 7월 32만 명대로 급감했고, 31만 명을 기록한 8월부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ADP 연구소는 "어려움을 딛고 고용시장이 회복하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서비스업이 올해 고용 창출을 주도했다"면서도 "아직도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해 500만 명 정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SBS Biz 류정훈입니다.
미 연준이 최근 경기 상황을 판단하는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델타 변이 확산이 완화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수요가 증가했지만, 공급난과 고용 미스매치로 성장세가 억제됐다고 분석했는데요.
류정훈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연준 베이지북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연준은 지난 10월에서 11월 초 사이 미국 경제가 완만하거나 보통의 속도로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델타 변이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대다수 지역에서 경제 활동이 늘었지만 몇몇 지역은 공급망 차질과 노동력 부족으로 성장이 제한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물가는 대부분 업종에 걸쳐 보통 또는 강한 속도로 상승했다고 평가했는데요.
기업들이 투입 비용을 늘리고 강한 수요에 맞춰 제품가격을 인상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고용은 여가 및 접대 활동이 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기업들이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미국 기업들은 임금 인상과 보너스, 유연 근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지만 보육과 은퇴, 팬데믹에 대한 우려에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도 인력난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앵커]
인력난에도 지난달 고용은 회복세를 이어갔죠?
[기자]
미국 고용 조사업체 ADP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53만4천 명 증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0만6천 명을 뛰어넘는 수치인데요.
민간 부문 고용은 지난 5월 88만 명대로 대폭 늘어났지만 7월 32만 명대로 급감했고, 31만 명을 기록한 8월부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ADP 연구소는 "어려움을 딛고 고용시장이 회복하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서비스업이 올해 고용 창출을 주도했다"면서도 "아직도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해 500만 명 정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SBS Biz 류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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