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첫 국내 발견…나이지리아 방문 부부 등 5명 확진
SBS Biz 김종윤
입력2021.12.01 21:25
수정2021.12.02 03:51
[1일 인천공항에서 관광공사 관계자들이 백신접종 자가격리면제자들을 검사센터로 안내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0시부터 오미크론 발생국 및 인접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을 모두 방역강화국가, 위험국가, 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 5건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애초 감염 의심자로 분류됐던 40대 부부와 지인 등 3명 외에 2명의 감염이 추가 확인된 것입니다.
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변이 확정을 위한 전장유전체 검사 결과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40대 부부와 이들 지인 30대 남성 1명, 다른 해외 입국 확진자 2명 등 총 5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40대 부부는 지난달 14∼23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24일 귀국해 하루 뒤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29일 이들의 지인 30대 남성 1명이, 30일 부부의 동거가족인 10대 자녀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40대 부부와 지인 외 경기도에 거주 중인 50대 여성 2명이 추가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지난달 23일 입국한 후 하루 뒤인 24일 자가격리 중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인 관계인 이들은 모두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으며, 현재 재택치료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된 5명 말고도 감염 의심사례 4명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앞서 언급한 40대 부부의 자녀 1명 외에, 부부 지인의 아내, 장모, 또다른 지인 등 3명이 조사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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