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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2022년 정기 임원인사…4세 허서용 부사장 승진

SBS Biz 조슬기
입력2021.12.01 15:41
수정2021.12.01 16:37

GS그룹이 신사업 분야 전문 인력의 승진과 주력 계열사의 대표이사 유임을 골자로 한 2022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GS그룹은 오늘(1일) 대표이사 선임 3명·전배 1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6명, 전무 승진 8명·전배 1명, 상무 신규 선임 20명, 외부 영입 3명 등 모두 43명에 대한 내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GS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코로나19 위기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거둔 주력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유임시키는 한편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했습니다.

선임된 대표이사는 GS EPS 정찬수 사장(전배), GS E&R 김석환 사장(신규 선임), GS글로벌 이영환 사장(신규 선임 및 사장 승진), 파르나스호텔 여인창 전무(신규 선임 및 외부 영입) 등 모두 4명입니다. 

신사업 발굴 및 추진 인력이 대거 승진하는 등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이번 인사를 통해 드러냈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전체 임원 승진자와 신규 선임자(외부영입 포함) 43명 중 20%가 넘는 9명이 GS의 각 사업영역에서 신사업 전략과 투자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그룹에서 신사업을 이끌어오던 GS 오너일가 4세 경영인이자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의 장남인 허서홍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GS그룹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기존과 다른 비즈니스를 발굴해 확장시켜 나가는 '뉴 투 빅(New to Big)' 전략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허태수 회장 취임 3년차를 맞는 내년에는 GS의 디지털 친환경을 통한 미래성장 전략이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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