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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우 주금공 사장 "빅데이터로 개별 주택금융 상품 설계"

SBS Biz 권준수
입력2021.12.01 11:22
수정2021.12.01 15:00


[주택금융공사가 개최한 '2021 주택금융 컨퍼런스'(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앞으로 개별 맞춤형 주택금융상품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오늘(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21 주택금융 컨퍼런스'를 열고, 비대면 시대에 따른 주택금융 정책상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준우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상품을 설계하고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택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사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 주택금융: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도약'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은 "금융거래 데이터는 특성상 모든 상품의 소비자 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정보가 있어 인공지능을 활용한 금융거래 빅데이터를 분석해 금융과 비금융산업 간 융합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박정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김학수 금융결제원 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핀테크 업계 및 주택시장 전문가의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박 상임위원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은 금융 전반에 걸친 거대한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주택금융 부문에서도 고객 편의 제고, 리스크 관리, 포용성 확대 측면에서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비대면 금융서비스의 현황과 과제’ 세션에서는 주택금융 상품의 혁신이 강조됐습니다.

김진경 빅밸류 대표는 핀테크 3.0시대 도래와 빅테크 금융 진출로 경쟁이 심화한 시장 상황을 언급하며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담보가치평가 ▲주택보증 위험거래 탐지 시스템 등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이외에도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실장, 서영수 키움증권 이사, 고제헌 한국주택금융공사 연구위원은 주택시장 동향 및 전망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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