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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청소년과 메타버스로 즐기세요…파라다이스 재단 아이소리 축제

SBS Biz 윤진섭
입력2021.12.01 10:11
수정2021.12.01 10:11

장애인식개선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1일부터 3일간, 장애청소년을 위한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축제 ‘제11회 아이소리축제’를 개최합니다.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주최하고 계원예술대학교가 주관하는 아이소리축제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한 장애청소년을 위해 국내 최초로 대학축제와 결합한 행사로, 파라다이스그룹의 지원과 보건복지부, 교육부의 후원으로 진행됩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아이소리축제는 ‘플레이 온택트(PLAY ONTACT)’를 주제로 하여 메타버스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온라인 축제로 펼쳐집니다. 수도권 및 부산 지역에서 신청한 600여 명의 장애청소년을 비롯해 계원예술대학교 학생과 파라다이스그룹 임직원 봉사자 등 총 7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계원예술대학교 캠퍼스인 계원 플레이 월드와 아이소리 드림월드를 메타버스 공간으로 구현했습니다. 각 공간에서는 점프타워, 미로찾기, 보트라이더 등 다양한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고, K-POP 디제잉쇼, 세계 최초 인공와우 청각장애아동 합창단인 아이소리앙상블 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크래프트 키트를 제공해 가죽필통, 페이퍼 토이, 유니버셜 디자인이 적용된 큐브 만들기 등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버츄얼 가상 캐릭터 ‘렛시’와 실시간으로 보물찾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의 게임도 다채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최윤정 이사장은 “올해 행사는 장애청소년들이 메타버스 환경을 경험하고 참여하는 축제의 장을 만든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장애청소년들이 뉴노멀 시대에 맞춰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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