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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뉴삼성, 미래차로 영토 확장…AI 기반 반도체 폭스바겐에 공급

SBS Biz 강산
입력2021.12.01 05:53
수정2021.12.01 06:51

[앵커]

삼성전자가 5G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차량용 반도체를 공개했습니다.

아우디에 이어 폭스바겐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전장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강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새로 공개한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들입니다.

통신칩과 프로세서, 전력관리칩 세 가지입니다.

차량용 통신칩은 업계 최초로 5G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주행 중에도 고화질의 초고속 다운로드를 지원합니다.

AI 기반의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는 가상 비서 서비스와 동작인식 기능을, 전력관리칩은 차량 전력을 조절해주는 역할입니다.

이번 '인포테인먼트' 프로세서는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의 최신 전장 시스템에 탑재됩니다.

지난 2017년 독일 아우디에 이어 전장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한 차량의 지능화, 연결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전장 사업 강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올해 450억 달러 수준인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매년 7% 성장해 오는 2026년에는 676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강호 / 대신증권 IT부문 연구원 :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파운드리 사업을 강화하고 자율 주행과 전장에 연관되는 시너지를 확대하면 기존 점유율과 브랜드(가치)를 갖는 하만도 그룹 차원의 시너지 효과를 (내겠죠.)]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미국 출장에서 구글과 버라이즌, 아마존 경영진을 잇따라 만나며 글로벌IT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습니다.

미래차까지 반도체 영토 확장에 나섰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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