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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Now] 삼성, 이르면 오늘 사장단 인사…LG엔솔 상장 예심 통과

SBS Biz 정인아
입력2021.12.01 05:53
수정2021.12.01 08:34


삼성전자가 이르면 오늘(1일) 사장단을 포함한 임원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은 최근 연공서열을 깬 인사제도를 마련해 이에 맞는 파격적인 인사가 나올지 주목되는데요. 한편, 'IPO 최대어'로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산업계 주요 소식, 정인아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우선 삼성 소식부터 짚어보죠. 곧 임원 인사 결과 발표하죠?
네, 이르면 오늘 나올 예정입니다.

삼성은 사장단과 임원 인사를 먼저 발표하고, 이후 주요 계열사들의 CEO 등 후속 임원인사를 실시할 계획인데요.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 여부, 그리고 삼성전자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3인 체제가 유지될지 주목됩니다.

삼성 안팎에선 기존 대표이사 3인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럼 큰 변화는 없는 거네요?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신, 업계에선 이재용 부회장이 부사장 이하의 임원 승진 폭을 넓혀 인적 쇄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지난 월요일(29일) 새로운 인사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는데요.



임원 직급 중 '전무'를 폐지해 부사장으로 통합하고, 통상 8년에서 10년 정도 걸렸던 직급별 표준체류기간도 없앴습니다.

한 마디로 능력만 있으면 30대도 임원이 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건데요.

인사 개편안 취지에 맞게 파격적인 승진 인사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지난달 24일 귀국길) : 투자도 투자지만 우리 현장의 처절한 목소리들,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제가 직접 보고하니까 마음이 무겁네요.]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절차를 밟고 있죠. 어느 단계까지 왔나요?
네, 어제 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습니다.

다음 달 중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 공모청약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선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후 시가총액을 80조 원 가량으로 예측하고 있어 사상 최대 규모의 공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인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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