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이어 이준석 두문불출 속 사퇴설, 윤석열 선대위 대혼란
SBS Biz 김기호
입력2021.11.30 11:33
수정2021.11.30 14:11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이준석 대표 '패싱' 논란이 30일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일정을 전면 취소한 데 이어 '중대 결심'을 할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윤 후보 측도 강경한 입장을 보여 정면충돌로 흐르는 양상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전날 밤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라는 글을 남긴 데 이어 '금일 이후 모든' 일정을 돌연 취소하고 상계동 자택에서 두문불출 중입니다.
이 대표는 주변 만류에도 거듭 당 대표 사퇴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후보 측이 충청 방문 일정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패싱 논란에 더해 명시적으로 반대했던 이수정 교수를 선대위에 들인 데 대한 불만 표시로 해석됩니다.
전날 밤 이 대표 자택을 찾았다는 정미경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정말 직을 던질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그러면 정권 교체 못 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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