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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평대 아파트 3억원” 민간 아파트도 첫 사전청약

SBS Biz 박연신
입력2021.11.30 11:22
수정2021.11.30 14:15

[앵커]

정부가 3기 신도시 공공 분양에 이어 민간 아파트 분양에도 사전청약을 실시합니다.

어떤 지역에 어느 정도 아파트가 들어서는지 또 분양 가격은 얼마나 될지, 박연신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어디에 얼마만큼 분양되나요?

[기자]

이번에 민간 분양 중 첫 사전청약 물량은 모두 2천500호 규모입니다.

오산세교지구와 평택 고덕지구, 부산 장안지구 등인데요.

우선 오산세교지구는 우미건설이 1천400호 규모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전용면적 59㎡와 72㎡, 84㎡ 이렇게 세 가지 평형대로 구성됩니다.

평택고덕지구에 지어지는 아파트는 호반건설이 시공을 담당하며 전용면적 84㎡, 100㎡로 대형 평수의 아파트를 공급합니다.

이번 1차 사전청약이 끝난 뒤 시작되는 2차 사전청약에서는 평택고덕지구와 인천검단지구 등 두 개 지구에서 약 3천400호 규모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앵커]

가장 중요한 건 분양가격일 텐데요.

얼마인가요?

[기자]

이번 사전청약 민간 아파트 단지들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데요.

평택고덕지구에서 분양되는 전용 100㎡인 대형 평수를 제외한 90% 물량이 3~4억 원대로 책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20평대 아파트는 약 3억 원, 30평대라면 약 4억 원 수준으로 평당으로 따지면 약 1300만 원인데, 시세대비 60~80%대 수준입니다.

이번 민간 아파트 사전청약의 전체 공급물량 가운데 37%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되고요.

나머지 63%는 신혼부부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에게 특별공급으로 공급됩니다.

또 민영주택 특별공급 추첨제 시행에 따라 일반 공급분 외에도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물량의 30%도 추첨제로 공급됩니다.

이번 사전청약 접수는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고, 당첨자는 다음달 22일에 발표됩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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