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핫이슈 키워드] 방역패스 6개월·선대위 쇄신 경쟁·50조 지원 공약·충청 찾은 윤석열·이준석 패싱 논란

SBS Biz
입력2021.11.30 08:33
수정2021.11.30 09:36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30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방역패스 6개월

정부가 4주간 현 일상회복 1단계 수준을 유지하면서, 모든 확진자에 대해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추가접종은 18세 이상 모든 연령으로 확대하고 다음 달 20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6개월로 설정됩니다.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정한 추가접종 기본 간격인 5개월에 유예기간 1개월을 더한 6개월로 설정할 방침인데요. 

방역패스 유효기간대로 향후 6개월마다 백신을 지속해서 맞아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은 앞으로의 코로나19 상황과 변이 등을 검토하며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선대위 쇄신 경쟁

제 20대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선대위는 젊은 피 수혈에 나섰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당내 화합과 외연 확장을 꾀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새 선거 사령탑으로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군 출신 30대 워킹맘 조동연 서경대 교수를 영입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윤석열 선대위는 여성·치안 분야 전문가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를 합류시켜 주목받았습니다. 

◇ 50조 지원 공약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공약인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50조 지원을 수용하겠다”며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이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지금 당장 본인이 제안한 50조 원 지원 사업을 논의했으면 좋겠다”며 "내년 집행하도록 당장 방안을 찾자"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 측 ‘역제안’에 대해 윤 후보는 “바람직한 일”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는데요. 

다만 국민의힘은 “대장동 특검과 50조 원 편성을 같이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충청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어제 충청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윤 후보는 어제 선대위 출범 이후 첫 지역일정으로 세종시를 택했는데, "세종시가 실질적 수도로서 기능하도록 하겠다", 또 "청와대 제2집무실을 이전하겠다"며 지역 공약을 부각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는 그동안 자제했던 비판의 포문을 열었는데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을 비판하면서 이른바 '이재명의 민주당' 발언은 공당이 아닌 사당의 길을 여는 독재 발상이라고 공격했습니다.

◇ 이준석 패싱 논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 대표 패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 대표가 사전에 선거대책위원회 일정을 공유받지 못하거나, 이 대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선대위에 합류한 것을 두고 양측의 갈등이 불거졌는데요. 

이 대표는 어제 자신의 SNS에 아무런 설명 없이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이어 엄지손가락을 밑으로 내리는 모양의 이모티콘도 올렸습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선대위 불참 등 중대결심을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윤 지지자= 저학력, 빈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자들을 향해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고령층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황 의원은 "글을 다시 읽어보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부분이 있어 수정했다"며 "수정하는 사이 그 내용을 보신 분들이 마음의 불편을 겪었다면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황 의원은 보수 성향 유권자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일반론적 해석에 근거한 표현이었을 뿐 특정 계층에 대한 부정적 표현이 아니었음을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황의원은 윤석열 지지자들은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곤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라는 글을 올렸다 수정한 바 있습니다. 

◇ 곽상도 구속 

검찰이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해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른바 ‘50억 클럽’ 멤버로 거론된 인사 중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 곽 전 의원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로부터 “화천대유와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깨지지 않도록 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하나은행 측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곽 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 직원으로 근무한 뒤 퇴직금·위로금 등의 명목으로 받은 50억 원은 사실상 곽 전 의원에게 전달된 금품으로 봤습니다. 

곽 전 의원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요. 

곽 전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내일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 BTS 콘서트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BTS 콘서트에 전 세계 팬들이 열광했습니다.

2년 만에 열린 방탄소년단의 이번 콘서트는 또 하나의 신기록을 추가했는데요.

콘서트가 열린 소파이 스타디움의 역사상 처음으로 4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켰습니다.

또, 단독 밴드 혹은 아티스트의 공연 중 최다 티켓 판매를 기록했으며 공연장 라이브와 동시에 유튜브 시어터에서 라이브 송출 행사를 하는 것도 처음이었는데요. 

두 차례 공연을 더 남겨둔 BTS는 특히 마지막 날에는 전 세계 팬들을 위해 콘서트를 온라인 생중계를 할 예정입니다.

BTS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약 1년 2개월 동안 세계 24개 도시를 돌며 62차례  콘서트를 개최해 206만여 명의 관객을 만났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