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일상회복 가까스로 유지했지만…‘오미크론’ 변이 괜찮을까?
SBS Biz 손석우
입력2021.11.30 07:42
수정2021.11.30 08:18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면서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어제(29일) 발표된 정부 합동 방역대책을 보면 일단 일상회복을 유지하면서 백신 접종과 재택치료를 강화하는 것으로 1차 대응에 나선 모습인데요.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까지 등장하면서 일상회복 유지가 위태로워 보이기만 합니다. 백신 패스 확대와 모임제한 강화 등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여전합니다. 실제 방역대책 논의 과정에서 의견 충돌이 심했다고 하죠. 전문가와 함께 정부 방역대책 평가해보고, 새 뇌관으로 부상한 오미크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Q.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공포에 전 세계가 떨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더 강력하다고 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코로나19 전국 위험도가 1주 만에 높음에서 매우 높음으로 상향됐습니다. 최근 2주간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상회하면서 이번 주 내 5천 명을 넘길 수 있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최근 확진자 추이 어떻게 보시나요?
- 전국 코로나 위험도 '높음'에서 '매우 높음' 상향
- 감염재생산지수 1 넘어…코로나 꾸준한 확산 의미
- 일주일 중 신규확진 가장 적은 월요일도 3,000명대
- 확진자 대부분 수도권 발생…전국 비중 76.8% 차지
- 이번 주 최소 4천 명대 중반…최악 상황 5천 명대 우려
- 주간 일평균 확진 3683.9명…전날 일평균比 68.5명↑
- 권덕철 "일상회복 후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
Q. 위드코로나를 시작하면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입니다. 방역당국도 신규확진자보다는 위중증환자와 사망자 추이가 더 주의 깊게 보겠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위중증환자와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병상 문제도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 어제 21시 2,641명 확진…오늘도 3,000명 상회 전망
- 신규 확진자 폭증에 사망자 증가…치명률 0.81%
- 확진자·위중증 환자 증가에 오미크론 출현까지 난항
- 위중증 빠른 증가…병상배정 대기환자 1,000명 상회
- 접종완료 79.7%…부스터샷 284만5397명, 2,561명↑
- 서울 중환자실 42개 남아…전국 중환자실 76.9% 가동
- 정부 확보 준- 중환자 병상 355개 사용…가동률 73.2%
-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 72.2%…생활치료센터 64.4%
Q. 전 세계를 떨게 만들었던 델타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훨씬 더 강할 거라는 오미크론. 지금까지 나온 정보로는 어떤 바이러스인지, 그리고 증상은 어떤지, 일각에서는 백신이 소용 없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세계 각국 급속히 확산
- 11일 아프리카 보츠와나 첫 발견…최소 14개국 확산
- 전문가들, 빠른 전파 속도에 韓 상륙 시간 문제 우려
- 오미크론, 델타보다 스파이크 단백질 2배 정도 발견
- WHO, 변이 보고 받은 이틀 만에 '우려 변이' 분류
- 전문가 "스파이크 단백질↑…감염력 2~3배 높을 것"
- 변이 첫 보고한 남아공 의사 "증상 특이하지만 경미"
- 보고 의사 "극심한 피로감 호소…맥박수 높은 아이도"
- 오미크론, 백신 회피 가능성…"인체 침투력도 높아"
- 백신 접종기간 6개월 경과 시 효능↓…"재감염 우려↑"
- 일부 전문가 "뮤 변이처럼 힘 못 쓰고 지나갈 수도"
Q. 미국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 정보를 얻는 데만 2주가 걸린다며 5차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는데요. 춥고 건조해서 바이러스가 좋아하는 환경이라고는 하지만 평생 함께하기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점점 강력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독감처럼 일상 바이러스로 자리 잡기에는 아직도 시간이 더 걸리는 건가요?
- 북미 오미크론 상륙…파우치, 5차 확산 가능성 경고
- 캐나다, 오미크론 감염 보고…북미 상륙 확인 첫 사례
- 美보건당국, 오미크론 전파력·백신 약화 위험성 경고
- 美보건당국 "오미크론 특성·대응 방법 찾는 데 시간"
- 기존 백신·부스터샷 접종 독려…"지금까지와는 달라"
- 美보건당국 "백신으로부터 보호에 반응하지 않을수도"
- 파우치 "제5차 확산으로 갈 명백한 가능성 있다"
- 오미크론 정보 불충분…바이든, 대국민 연설 예정
Q. 오미크론을 방어하기 위한 각국의 움직임이 빠릅니다. 어제 일본은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했고요. 마스크를 벗었던 유럽도 다시 마스크를 썼습니다. 반면 WHO 입국 금지까지는 과도하다며 각국 방역당국과 다른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보면 WHO말에는 다소 신뢰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인데요?
- 정부, 지난 28일 0시부터 8개국 외국인 입국 금지
- 정부, 오미크론 공포에도 "전면적 입국제한은 안 해"
- 日, 모든 외국인 입국 금지…오미크론 감염 의심도
- 유럽, '오미크론' 공포에 각국 방역 고삐 '바짝'
- 마스크 벗었던 영국, 대중교통 등에 다시 마스크
- EU "과학자들이 오미크론 분석할 시간 벌어줘야"
- WHO, 오미크론에 온도차…"파악에 시간 더 걸려"
- WHO "여행 제한, 확산 낮출 수 있지만 생계 부담"
- 입국제한 조치에 "오미크론 알린 국가 차단 불합리"
Q. 어제 문 대통령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일상회복 2단계 전환 유보하고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 정부, 오미크론 확산에 향후 4주간 특별방역대책
- 일상회복 2단계 유보…확진 시 재택치료·등교 '그대로'
- 수도권 사적 모임 인원 축소·방역패스 등 추가 논의
- 4주간 일상회복 1단계 유지…병상확충·효율화 추진
- 50세 미만, 접종 완료 5개월 후부터 추가 접종 가능
- 접종 후 백신효과 감소…백신패스 유효기간 6개월
- 정은경 "소아청소년·성인 미접종자 기본접종 중요"
- 학교 내 감염 확산 대응…청소년 백신 적극 독려
Q. 식당, 카페 등 사적모임은 이후 추가 논의를 거치겠다고는 했지만 위드코로나에 후퇴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강력한 거리두기가 다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문제없을까요. 델타 바이러스가 처음 우리나라에서 발견했을 때를 돌아보면 늦게 도달한 만큼 다소 안일했던 기억도 있는데요?
- '위드 코로나 2단계' 유보 공식화…"차원이 다른 고비"
- 문 대통령 "일상회복 되돌려 과거로 후퇴할 순 없어"
- 방역당국 "일상회복 멈추는 것 아닌 지속 위한 대책"
- "자영업자 죽어" VS "방역 강화"…고민에 빠진 정부
- 오미크론, 델타 변이 대체 가능성…"확산 시간문제"
- 정보 부족한 오미크론…백신 접종·방역수칙 준수 필수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면서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어제(29일) 발표된 정부 합동 방역대책을 보면 일단 일상회복을 유지하면서 백신 접종과 재택치료를 강화하는 것으로 1차 대응에 나선 모습인데요.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까지 등장하면서 일상회복 유지가 위태로워 보이기만 합니다. 백신 패스 확대와 모임제한 강화 등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여전합니다. 실제 방역대책 논의 과정에서 의견 충돌이 심했다고 하죠. 전문가와 함께 정부 방역대책 평가해보고, 새 뇌관으로 부상한 오미크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Q.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공포에 전 세계가 떨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더 강력하다고 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코로나19 전국 위험도가 1주 만에 높음에서 매우 높음으로 상향됐습니다. 최근 2주간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상회하면서 이번 주 내 5천 명을 넘길 수 있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최근 확진자 추이 어떻게 보시나요?
- 전국 코로나 위험도 '높음'에서 '매우 높음' 상향
- 감염재생산지수 1 넘어…코로나 꾸준한 확산 의미
- 일주일 중 신규확진 가장 적은 월요일도 3,000명대
- 확진자 대부분 수도권 발생…전국 비중 76.8% 차지
- 이번 주 최소 4천 명대 중반…최악 상황 5천 명대 우려
- 주간 일평균 확진 3683.9명…전날 일평균比 68.5명↑
- 권덕철 "일상회복 후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
Q. 위드코로나를 시작하면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입니다. 방역당국도 신규확진자보다는 위중증환자와 사망자 추이가 더 주의 깊게 보겠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위중증환자와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병상 문제도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 어제 21시 2,641명 확진…오늘도 3,000명 상회 전망
- 신규 확진자 폭증에 사망자 증가…치명률 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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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종완료 79.7%…부스터샷 284만5397명, 2,56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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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 세계를 떨게 만들었던 델타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훨씬 더 강할 거라는 오미크론. 지금까지 나온 정보로는 어떤 바이러스인지, 그리고 증상은 어떤지, 일각에서는 백신이 소용 없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세계 각국 급속히 확산
- 11일 아프리카 보츠와나 첫 발견…최소 14개국 확산
- 전문가들, 빠른 전파 속도에 韓 상륙 시간 문제 우려
- 오미크론, 델타보다 스파이크 단백질 2배 정도 발견
- WHO, 변이 보고 받은 이틀 만에 '우려 변이' 분류
- 전문가 "스파이크 단백질↑…감염력 2~3배 높을 것"
- 변이 첫 보고한 남아공 의사 "증상 특이하지만 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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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접종기간 6개월 경과 시 효능↓…"재감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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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미국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 정보를 얻는 데만 2주가 걸린다며 5차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는데요. 춥고 건조해서 바이러스가 좋아하는 환경이라고는 하지만 평생 함께하기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점점 강력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독감처럼 일상 바이러스로 자리 잡기에는 아직도 시간이 더 걸리는 건가요?
- 북미 오미크론 상륙…파우치, 5차 확산 가능성 경고
- 캐나다, 오미크론 감염 보고…북미 상륙 확인 첫 사례
- 美보건당국, 오미크론 전파력·백신 약화 위험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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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백신·부스터샷 접종 독려…"지금까지와는 달라"
- 美보건당국 "백신으로부터 보호에 반응하지 않을수도"
- 파우치 "제5차 확산으로 갈 명백한 가능성 있다"
- 오미크론 정보 불충분…바이든, 대국민 연설 예정
Q. 오미크론을 방어하기 위한 각국의 움직임이 빠릅니다. 어제 일본은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했고요. 마스크를 벗었던 유럽도 다시 마스크를 썼습니다. 반면 WHO 입국 금지까지는 과도하다며 각국 방역당국과 다른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보면 WHO말에는 다소 신뢰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인데요?
- 정부, 지난 28일 0시부터 8개국 외국인 입국 금지
- 정부, 오미크론 공포에도 "전면적 입국제한은 안 해"
- 日, 모든 외국인 입국 금지…오미크론 감염 의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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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벗었던 영국, 대중교통 등에 다시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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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제 문 대통령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일상회복 2단계 전환 유보하고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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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주간 일상회복 1단계 유지…병상확충·효율화 추진
- 50세 미만, 접종 완료 5개월 후부터 추가 접종 가능
- 접종 후 백신효과 감소…백신패스 유효기간 6개월
- 정은경 "소아청소년·성인 미접종자 기본접종 중요"
- 학교 내 감염 확산 대응…청소년 백신 적극 독려
Q. 식당, 카페 등 사적모임은 이후 추가 논의를 거치겠다고는 했지만 위드코로나에 후퇴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강력한 거리두기가 다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문제없을까요. 델타 바이러스가 처음 우리나라에서 발견했을 때를 돌아보면 늦게 도달한 만큼 다소 안일했던 기억도 있는데요?
- '위드 코로나 2단계' 유보 공식화…"차원이 다른 고비"
- 문 대통령 "일상회복 되돌려 과거로 후퇴할 순 없어"
- 방역당국 "일상회복 멈추는 것 아닌 지속 위한 대책"
- "자영업자 죽어" VS "방역 강화"…고민에 빠진 정부
- 오미크론, 델타 변이 대체 가능성…"확산 시간문제"
- 정보 부족한 오미크론…백신 접종·방역수칙 준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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