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델타 이어 ‘오미크론’ 14개국 강타…각국 다시 ‘빗장’

SBS Biz 류선우
입력2021.11.29 17:49
수정2021.11.29 18:39

[앵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전 세계를 빠르게 강타하고 있습니다.

공포가 확산하면서 각국은 빗장을 다시 걸어 잠그고 있습니다.

류선우 기자, 아직 국내에는 없지만 현재까지 나라 10곳 이상에서 변이가 발견됐죠?

[기자]

오미크론은 지난달 11일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유럽과 북미까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오미크론 확진자가 확인된 나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입니다.

뿐만 아니라 호주와 캐나다까지, 현재까지 나라 14곳에서 확진자가 발견됐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오늘 캐나다에서 나온 감염자는 2명으로, 최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여행객입니다.

아직 미국에선 감염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전파력을 고려했을 때 미국 내 확진자 발생도 시간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각국이 풀었던 빗장도 다시 걸어 잠그고 있죠?

[기자]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과 유럽, 영국, 일본 등 각국이 속속 아프리카발 입국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2주간 아예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고요. 영국은 입국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전자 증폭 검사를 의무화하고, 대중교통 등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미국은 남아공 등 8개국의 여행경보를 가장 높은 '4단계 매우 높음'으로 올리고 여행을 제한하기로 했고요.

미국 뉴욕주는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최소 13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네덜란드에서는 3주간 카페와 극장은 오후 5시까지, 슈퍼마켓과 약국도 오후 8시까지만 운영하도록 하는 야간 통행 금지를 시행합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류선우다른기사
"김연아가 떴다"…'게토레이 제로’ 성수에 팝업
공정위, 쿠팡 멤버십 인상 과정 '다크패턴' 여부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