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최고의학책임자 “오미크론 백신 내년 초 출시 가능”
SBS Biz 류정훈
입력2021.11.29 16:08
수정2021.11.29 16:45
미국 제약사 모더나 폴 버튼 최고의학책임자(CMO)가 세계 곳곳에서 확인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백신을 내년 초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버튼 CMO는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앤드루 마 쇼'(Andrew Marr Show)에 출연해 "앞으로 2주 정도 현재의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 예방 능력이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면서도 "새로운 백신을 만들 필요가 있다면 대량 생산에 앞서 내년 초에는 백신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미크론이 현재 백신을 회피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인체 침투 때 사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변이 30여 개가 확인됐는데 이 중 9개는 면역 회피와 관련성이 밝혀진 것이고 11개는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오미크론은 매우 우려스러운 변이"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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