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1호 승객’ 오세훈 서울시장 “자동차 역사 한 페이지 장식”
SBS Biz 우형준
입력2021.11.29 14:51
수정2021.11.29 14:53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 광장에서 열린 '자율주행 유상운송 선포식'에 참석해 자율주행차를 시승하고 있다. (공동취재,서울=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중교통 수단으로서 자율주행차 운행을 개시하는 행사에 참석해 "자동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 앞에서 열린 '자율차 유상운송 선포식'에 참석해 "1등이 시장을 장악하는 4차 산업혁명 최첨단 기술 시대에 2류 국가로 추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의식이 있었는데 드디어 도심 유상운송을 시작하는 순간이 왔다"며 "(자율주행 기술이) 종착역이 아닌 출발점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어 "데이터 축적에 앞선 테슬라를 어떻게 캐치업하느냐가 국민적 관심사가 될 것" 이라며 "(자율차를) 2025년 완전 상용화하려는 스케줄이 앞당겨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선포식에서는 상암 일대에서 자율차 유상운송을 최초로 시작하는 2개 업체 '포티투닷'(42dot)과 SWM이 유상운송면허(영업면허) 증서를 받았습니다.
오 시장은 선포식을 마친 뒤 '2021 자율주행 챌린지' 행사가 열리는 국악방송 인근까지 약 2.9㎞ 구간을 자율차로 이동해 '1호 승객'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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