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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통신장애 보상문의’ 17일간 5869건…내일 전담 지원센터 종료

SBS Biz 정인아
입력2021.11.29 11:16
수정2021.11.29 13:55

[앵커]

지난 달 발생한 전국적인 통신사고와 관련해 KT가 내일(30일)까지 전담 지원센터를 운영합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7일 동안 6천 건 가까이 문의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인아 기자 연결합니다.

현재까지 KT에 접수된 통신장애 관련 문의, 구체적으로 얼마나 됩니까?

[기자]

KT는 지난달 25일 발생한 유·무선 네트워크 장애와 관련해 고객 보상을 위한 전담 지원센터를 개설했는데요.

방송통신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원센터 운영이 시작된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17일 동안 총 5,869건의 문의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단순 문의가 4,082건, 구체적인 피해사례를 신고한 불만 접수가 1,787건이었는데요.

불만 접수 중 84%인 1,501건이 소상공인 사례였습니다.

개인 피해사례는 286건이었습니다.

[앵커]

당초 지원센터는 2주간 운영될 예정이었지만 기간이 연장됐죠?

[기자]

KT는 피해사례 접수와 보상액 조회 기간이 짧다는 지적에 내일(30일)까지 지원센터 운영 기간을 12일 더 연장했습니다.

앞서 KT는 지원센터에 접수된 사례를 참고해 추가 보상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경제적 손실보상은 하지 않고, 기존에 발표한 서비스 요금 감면액을 인상하는 방향으로 추가 보상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KT는 지난주 국회에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으며, 추가적인 서비스 요금 감면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KT는 이번 달 요금 명세서가 청구되기 전에 추가 보상 규모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SBS Biz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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