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재개하려니 확진자 급증…항공사들 ‘우울’
SBS Biz 강산
입력2021.11.28 09:54
수정2021.11.28 10:42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새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하면서 항공업계의 위기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신규 노선 운항 허가를 내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보니, 국내 항공사들은 다음달 국제선 신규 운항보다는 기존에 운항 중인 노선을 중심으로 증편을 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39개 국제선 노선에서 주 141회 운항을 할 예정입니다.
이달 39개 노선에서 주 134회 운항한 것과 비교하면 노선 수는 그대로지만 운항 횟수는 7회 늘어납니다.
구체적으로 대한항공은 다음달 뉴욕주 3회, 괌 2회, 오사카 1회, 몽골 울란바토르 1회를 증편할 계획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싱가포르·오사카·후쿠오카·시드니 노선에서 총 5회 증편합니다.
싱가포르는 주 4회에서 5회로, 오사카는 3회에서 5회로, 후쿠오카와 시드니는 각 1회에서 2회로 증편됩니다.
LCC들도 다음달 국제선 운항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신규 노선 운항이 이뤄질지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진에어는 인천~오사카를 주 1회 운항하고, 인천~방콕 노선도 다음달 24일부터 주 2회 운항할 예정입니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베트남 푸꾸옥 노선 운항 재개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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