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해킹·랜섬웨어 유포자 19명 구속
SBS Biz 강산
입력2021.11.28 09:14
수정2021.11.28 09:17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수사국이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해킹과 랜섬웨어 등 정보통신망 침해형 범죄를 단속한 결과 총 1075건 619명을 검거하고 19명을 구속했습니다.
유형별로는 해킹이 2,128건으로 전체의 75.3%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악성 프로그램(77건·2.7%), 랜섬웨어(42건·1.5%), 디도스(11건·0.4%) 순이었습니다.
경찰청은 피해 규모가 큰 사건은 각 시도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팀에서 단속하도록 한 결과 발생 건수는 지난해 2,985건에서 2,825건으로 5.3% 줄었으나 검거율은 16.8%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해킹의 발생 건수가 많고 개인정보 유출 등 추가 피해 발생의 위험성이 있어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랜섬웨어, 디도스 등의 경우 피해 규모가 큰 특성이 있어 전문화된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신설을 추진하고 사이버테러 발생 시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 등 협력 의무를 규정한 '정보통신기반 보호법 개정안' 등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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