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변이 ‘오미크론’에 남아공 골프 대회 축소·취소
SBS Biz 박연신
입력2021.11.27 11:16
수정2021.11.27 20:26
[조버그 오픈이 열리는 남아공 랜드파크 골프클럽 (EPA=연합뉴스)]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로 알려진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거나 열릴 예정인 DP 월드 투어(옛 유로피언프로골프투어) 골프 대회가 축소되고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P 월드 투어는 우리시간으로 오늘(27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진행 중인 조버그 오픈을 72홀이 아닌 54홀로 축소하기로 긴급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 축소는 영국과 유럽연합이 코로나19 남아공 변이 유입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오는 항공편을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유럽 국적 선수들이 서둘러 귀국을 하기위해 대거 기권한 데 따른 겁니다.
이에 DP 월드 투어는 선수와 캐디들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대회를 축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남아공 프로 골프 선샤인 투어는 다음달 9일부터 열리는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을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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